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난 3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이끌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딤프지기'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자원봉사라는 인식으로 인해 대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자원봉사로 꼽히고 있으며 직장인을 비롯해 가정주부,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되고 있다. DIMF는 올해 '딤프지기'로 역대 최대 규모인 293명이 선발했다.이들은 공연장운영 및 사무국 운영, 부대행사, 홍보팀,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가장 높은 지원분야는 2015년부터 운영한 부대행사 '딤프지기 댄스팀'이다. 이들은 다른 분야와 다르게 연습과정을 거쳐 각종 부대행사 무대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함께 했다. 권 시장은 "10대 중학생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DIMF를 함께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참가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이 딤프지기 활동이 사회진출의 밑바탕이 되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293명의 딤프지기를 독려했다. 한편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3일 영국 오리지널 팀의 내한으로 선보이는 개막작 '스팸어랏'을 시작으로 18일 동안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으로 대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