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지난 2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반고 특화과정 훈련을 확산하기 위해 관내 특화과정을 운영하는 8개 훈련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각 훈련기관의 내실있는 과정운영 및 확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반계고 비진학자는 2014년에 43만2000명, 2015년에 48만명, 2016년에 52만8000명으로 일반계고 내 직업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청년 인구(15~29세)가 감소하는 반면 일반계고 비진학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정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일반계 비진학자는 취업하기 어렵고 취업하더라도 일자리의 질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돼 이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그간 청년 고용대책은 대학 재학·졸업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위주였고,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계고 학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교육청 및 관내 일반고 특화과정 훈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후 능력중심사회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반고 특화과정에 참여하는 비진학 고3 학생에게는 무료 교육 및 훈련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민간 훈련기관 중 우수 훈련기관에 대해서는 훈련과정 공모시 가점을 부여하고 3년간 자율적 운영권을 보장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한다.  하반기 과정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www.hrd.go.kr),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업능력개발과(053-667-6779)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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