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160개)한 2312개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4월 신설법인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지역 신설법인은 1077개로 전년 동기(986개) 대비 9.2%(91개) 증가했다. 경북 지역 신설법인은 1235개로 전년 동기(1166개) 대비 5.9%(69개) 증가했다. 이는 전국 1~4월 신설법인은 3만3339개로 전년 동기(3만2084개) 대비 3.9%(1255개)의 증가를 보인 전국 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신설법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창업 생태계 정착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신설법인 설립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신설법인은 450개로 전년 동월(503개)과 대비해 감소(-10.5%, -53개) 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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