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2017년도 지역특구 제품개선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된 11개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중기청에서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은 지역내 특구제품에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과제 접수시부터 다양한 특구분야의 기업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선정된 과제들은 각 분야의 강점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전략이 돋보였다. 지역특구 제품개선기술개발사업은 대구·경북지역 특화사업으로 안경, 패션주얼리 등 지역특구산업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해 총 5억원의 예산으로 기업당 5000만원 이하로 지원하는 단기·소액과제 형태로 진행된다. 선정 이후 협약 등 세부내역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통보해 기술개발종합관리 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사업비 사용, 협약 변경신청 등 통합 관리된다. 김문환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지역특구기업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제품으로 고용창출 및 주민소득 증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R&D사업 참여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