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오는 7월 5일부터 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과 원화홀에서 펼쳐진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연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립극단을 비롯한 대구·포항·경산·부산·순천·목포·전주·수원·인천·경기도립극단 등 11개의 국공립극단이 참여해 경주시민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준높은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5일 개막작 경주시립극단의 오태석作 '자전거'를 시작으로, 대구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의 이야기로 만든 창작뮤지컬 '비 갠 하늘', 경기도립극단의 전통시장 온기를 담은 악극 '명랑시장' 등 명품공연이 내달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주말 오후 4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10명 이상 단체는 20%할인, 대공연장 작품 패키지는 6개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 2만 1000원, ALL 패키지는 10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588-4925.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