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이 16억9백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총수출액은 40억78백만불(전국대비 9.1%)로 9.7% 증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은 39.5%를 차지해 지난달 대비 1.6%p증가했다. 하지만 5월 대구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3억15백만불로 전년동월(3억31백만불) 대비 4.8%, 경북지역은 4억96백만불로 전년동월(5억42백만불) 대비 8.5% 감소했다. 5월 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8억11백만불로 전년동월(8억73백만불) 대비 7.1% 감소, 지난해 5월이후 1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기어박스, 브레이크 등 수출품목의 호황으로 자동차부품(11.2%) 업종은 4개월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조장섬유직물(-10.6%), 공구(-11.5%) 업종을 비롯한 전반적인 실적감소로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경북지역 중소기업은 기타기계류(-63.2%), 건전지및축전지(-85.3%) 등의 큰 폭의 실적감소와 3달연속 두자리수 감소로 보이는 자동차부품(-13.3%) 업종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구지역 중견기업은 농기계(4,415.1%), 정밀화학원료(190.0%)의 상승에도 기타철강금속(-24.2%), 기타화학공업제품(-78.6%) 등의 수출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1억96백만불) 대비 5.5% 감소한 1억85백만불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50%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던 경북지역 중견기업의 5월 수출실적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324,682.6%), 알루미늄(46.5%), 철강판(123.0%) 등 주력업종의 강세는 여전하나 기타업종의 실적감소로 전년동월(5억45백만불) 대비 12.5% 증가한 6억13백만불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