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지난 6월 28일 저녁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17회 수요강좌 '조이어스와 함께하는 하는 해설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조이어스(Joyous)는 피아니스트 심윤선, 이주희, 문정원, 김지선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콰르텟 팀이다. 두 대의 피아노를 네 명이 연주하는 형식의 피아노 콰르텟(Piano Quartet)은 피아노만을 이용해 마치 오케스트라와 같은 풍부한 소리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화려한 연주 퍼포먼스가 또다른 볼거리다. 이날 수요강좌에서는 그랜드 피아노 한 대에 두 명의 연주자가 앉은 연주 형식에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샤를 구노(C. Gounod, 프랑스)의 파우스트(Faust) 중 '왈츠(Waltz)'를 시작으로, '윌리엄 텔 서곡(William Tell Overture)',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s)'등의 클래식 음악이 연주됐다. 연주 후에는 피아노 해설자가 무대에 나서 곡의 배경과 특징, 관련된 이야기들을 쉽게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클래식을 해설과 접목시킨 이날 강좌는 전석 매진되어 대강당을 가득 매운 학부모와 청소년, 일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DGB수요강좌는 DGB금융그룹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강좌로, 경영, 인문,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월 2회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일 낮 김성근(프로야구 감독)의 '나는 내 나이를 모른다'와 26일 저녁 고종완(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의 '새정부 부동산 정책과 자산관리 전략'이 예정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DGB금융지주 홈페이지(www.dgbfg.co.kr) 나 DGB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약을 하면 된다. 박인규 회장은 "지역민을 위한 재미있고 수준 높은 DGB수요강좌가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로 활용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