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5일 대구 본사에서 'KOGAS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 최우선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승훈 사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경영임원 및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6월 사장을 위원장으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KOGAS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일자리 창출단(사업발굴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고용혁신단(고용의 질 향상, 비정규직 전환 TF) ▲지역사업소 일자리 TF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신 정부 에너지 정책방향(탈 원전·석탄)과 천연가스 수요 확대에 대비한 신규설비 건설 필요인력 적기 채용, 기술이전 등을 통한 국내 강소기업 지원 강화 및 민간부문 투자·협력 확대, 가스공사 '業' 연계 지역상생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일자리 질 제고' 분야에서는 지역인재 채용비율 30%로 확대, 근로자 육아환경 보장, 비정규직 근로자(파견·용역)에 대한 정규직 전환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정부정책 추진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국내·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질 향상에 노력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제1차 일자리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6일 예정된 '정부 일자리위원회 공공기관장 간담회' 자리에서 일자리창출 및 질 제고 계획에 대한 추진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