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경주 출신 문창규 작가의 '청자박지당초문화병'이 전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124개 작품이 출품됐다. 경기도 이천 출신 최경옥 작가의 '청자상감모란문병'이 대상을 수상했고, 전통부문 최우수상은 경주 출신 문창규 작가의 '청자박지당초문화병'이 수상했으며,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은 김경진·김보미 작가의 '애프터눈티'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주최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심사를 진해했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김판기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 또한 매우 좋은 작품이 많아 청자공모전의 높은 수준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오는 29일에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오는 28일부터 8월27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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