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6일 경주에서 중국토지평가사협회와 제4차 한·중 국제부동산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양국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부동산가치 자동산정모형(AVM)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국토지평가사협회는 한국감정원에서 연구 중인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가치 자동산정모형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여 양 기관에서 개발 중인 부동산가치 자동산정모형(AVM)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부동산가치 산정 분야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중국토지평가사협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부동산 평가기구와 전문토지평가사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감정원은 중국토지평가사협회와 지난 2010년부터 공동협력체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MOU를 체결해 양국의 부동산 관련 자료 및 각 기관에서 발행하는 자료 등의 교환, 상호 방문 정례화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해 오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