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 허종욱 점장이 시설물 관리, 안전 관리, 주차 및 미화요원 등 주로 백화점 비영업부서 근무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롯데 대구점은 지난 6일 백화점 내 직원식당에서 시설, 안전, 주차, 미화, 안내 등 백화점 후방에서 근무하는 영업 지원부서 직원들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종욱 점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지원부서 근무자들이 참여해 치맥파티와 함께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규하 미화소장은 “평소 한 공간에서 근무하면서도 얼굴 마주하기 힘든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타 부서의 고충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비영업부서 근무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