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구생활문화제'가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도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고려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멜로디존(뮤지컬·연주·악기체험) ▲스토리존(문학·북아트·캘리그라피) ▲핸드메이드(도예·염색·한지·공예) ▲힐링존(다도·미술치료·사진치료·퍼스널 컬러) ▲프리존(밴드·댄스·퍼포먼스) 등으로 각 5개의 컨텐츠별로 구성돼 있다. 생활문화제는 말 그대로 생활문화, 즉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문화활동을 의미하며 대구시민의 문화활동을 보이고, 나누고, 함께하는 대구 생활문화 교류의 장이다. 기획단계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각각의 생활문화를 선보이며 확대될 수 있도록 6명의 현장기획자를 배치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버스킹존, 나만의 작품전시 및 판매, 참가자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대구생활문화제만의 특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북아트,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체험 등이 있고, 엄마들이 즐길 네일아트, 퍼스널 컬러, 도자기 핸드페인팅, 페브릭 아트 등이 있으며 아빠들이 즐길 색소폰, 밴드 공연, 연인들이 함께 할 캘리그라피, 포토존,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2017년 대구생활문화제를 통해서 축제를 만들어가는 참가팀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며 축제를 찾은 이들도 이들의 활동이 가깝게 느껴져 함께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대구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적 운영체계를 구축한 사업운영을 통해 대구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