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2조2179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2조350억원)를 초과 달성(목표 대비 108.9%)한 것으로 연간 조달사업 목표(3조5143억원)의 63.1%에 해당하는 실적이며, 전년 동기 집행액(2조1387억원) 대비 103.7%에 이른다. 분야별로 보면 물품구매계약 실적은 연간 집행계획 2조7178억원의 59.9%인 1조6278억원이며, 시설공사계약 실적은 연간 집행계획 7965억원의 74.1%인 5901억원을 집행해 모두 지난해 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구지방조달청은 지속적인 수요기관 마케팅을 통한 조기 발주 유도와 입찰 및 계약, 대금지급 등 신속한 조달업무 처리를 통해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이는 대구·경북지역 경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 류재일 청장은 "조달사업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관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역내 공공기관과 협업해 공공조달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