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힐링 테마파크·프로방스가 개장 3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색다르고 다양한 여름축제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마다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던 4계절 축제가 올여름 성수기에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한 여름 테마 이벤트'로 변모를 꾀한 것이다. 그 중 눈과 뚜꺼운 얼음이 어우러진 에스키모마을과 튜브썰매장은 마치 얼음집에서 살면서 눈썰매를 타도 사냥 나가는 체험과 함께 짜릿한 흥분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공룡과 시대별 테마 기법을 동원한 뀬쥬라기테마파크와 뀬근대사 농촌체험관, 젊은 연인들을 위한 뀬바닥 트릭아트, 어린이들 동반한 가족을 위한 뀬동화나라는 이미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특히 이달 초 경주보문단지 천년불빛을 배경으로 막 오른 '썸머 호러 마술페스티벌'은 한여름밤의 공포를 선사해 관객들로 하여금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있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다 지난해 9·12 경주지진으로 침체된 보문단지 등 경주지역 관광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얼음나라 물총축제'가 새로 조성된 워터풀장과 에스키모 마을을 배경으로 이달 27일까지 열려 관광객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문 연지 3년째를 맞는 경주힐링 테마파크·프로방스는 개장 첫해 경주 8색 천년의 색을 첨단 LED불빛으로 재현해 경주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했다. 해마다 계절별 테마를 바꿔가며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경주힐링 테마파크·프로방스는 아름다운 테마파크로 소문나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연중 반드시 들리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