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경주 보문단지에 25년 만에 새 호텔이 들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워드존슨 경주보문 호텔'이 울산과 경주, 대구 등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고 고객을 유치하면서 계약 순서대로 유리한 층과 호수를 지정분양하고 있다.  하워드존슨호텔은 보문단지 내 신평동 475-4 일원, 경주신라CC 입구의 대지면적 2만1,334㎡(약 6,450평)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에 사람 인(人)자 형상으로 신라CC와 보문호수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5성급 월드클래스 비즈니스 호텔로 2019년에 개장할 예정이며, 총 420 객실은 스탠다드(26㎡) 타입 325실과 스위트(52㎡) 타입 95실을 갖추고 일반인들에게 분양된다.  로비층은 층고 7m, 객실은 3m 이상의 층고로 탁 트이고 여유롭게 설계됐다.  최첨단 시설의 연회장과 고급 인테리어의 웨딩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온천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고품격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대·중·소 컨벤션홀 5곳은 다양한 행사, 회의, 웨딩, 모임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IoT시스템 구축, 온천사우나, 한방클리닉센터 등의 인문학적 감성과 첨단기술을 조화시킨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이용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하워드존슨 호텔은 세계 최대의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저와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인 윈덤호텔그룹의 간판스타이다. 윈덤호텔그룹은 73개국에 약 8,000개 호텔과 67만9,1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하워드존슨 호텔의 투자매력은 관광객 2천만시대를 열고 있는 경주의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 골프장,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세계자동차박물관 등이 밀집해 있는 보문단지 관광수요를 기존 호텔들이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해안과 인근 광역시로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최대의 장점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새 정부 들어 주택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수익형 호텔 쪽으로 투자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수익형 호텔의 경우 성수기 보다 비수기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하워드존슨호텔은 골프장 입구의 입지답게 골프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신라CC·경주신라CC와 MOU를 체결하여 비수기 시즌에도 객실 이용률을 향상시킨다는 것. 온천패키지 전략상품도 있다. 자체 온천을 이용한 온천관광과 아토피 피부관리 클리닉 등의 체험패키지를 통해 가족단위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추가로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호텔분양 관계자는 "기존 수익형 호텔은 객실의 수익만을 지급하는 형태로, 객실 내부와 전용률에만 치중하고 외관이나 부대시설 등에는 소홀하다보니 고객충성도 및 안정적 수익 확보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워드존슨 호텔은 전문 호텔운영사의 책임운영과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매출증진을 통한 안정된 수익배분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