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지난 17일 지역 SW기업 발굴·육성해 신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대구 지역에서 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또는 기존 제품을 전환할 경우 시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보유한 SW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DIP와 NBP는 2018년말까지 대구 지역에서 우수 중소SW기업을 발굴하고, NBP의 클라우드 인프라의 1년간 무상제공을 비롯해 네이버, 라인 등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서비스 사업화 경험이 부족한 중소 SW기업의 신사업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BP 박원기 대표는 "대구에서 클라우드 사업화에 대한 인식 확산 활동과 유망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매출의 일부는 펀드로 적립해 잠재력 있는 기업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DIP 최창학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한 NBP와 지역 중소SW기업간에 상생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NBP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