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19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업력 5년 이내 창업기업 중 올 초 정부가 발표한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기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10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11대 선도기술 활용 기업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실감형콘텐츠 ▲헬스케어 ▲무인운송수단 ▲로봇공학 ▲차세대신소재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3D프린팅 ▲온디멘드경제 등 이다. 이와는 별도로 KEB하나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40억원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중 창업기를 경과한 기업에 보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를 우대(0.2%p 차감)하고,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연 0.2%p의 보증료를 KEB하나은행에서 3년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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