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연다. 재단에 따르면 이 축제는 유모차를 타는 갓난아기부터 4~6세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관람 연령대를 위한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대구 최초의 국제아동극축제다.  아이조아페스티벌은 국내 6개 극단 작품과 3개국 해외작품 총 4개국 9개 초청작들로 아동극의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아동극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극단 나무의 테이블의 '괴물 신드롬', 로기나래의 '오늘, 오늘이의 노래', 고도의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의 결심', 엑터스토리의 '꼬꼬마 자동차 로카',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꾼의 책 공연 '별별왕' 등이다 올해 아이조아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해외초청작들도 다채롭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유소년 극장팀의 '아기요정 쿠즈야, 아니면 숲속 오두막에서의 모험'은 경쾌한 음악과 춤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만 창의교육연합팀이 불가리아와 공동제작한 인형극 '노인과 친구들', 말레이시아 극단이 준비한 '토끼와 늑대'등도 열린다. 이밖에 ▲유모차를 탄 아기들을 위해 펼쳐지는 클래식음악회 ▲과학관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여 줄 체험 프로그램 ▲동화 속 캐릭터가 준비하는 동상퍼포먼스 ▲신나는 물놀이장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 을 운영한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립대구과학관의 전시, 체험관과 함께 달성에서 펼치는 대구 최초 국제 아동극 축제 '아이조아 페스티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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