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이 오늘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김겸 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이자 미술학 박사인 김겸의 '피아노가 있는 미술이야기'가 열린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해박한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김겸 박사는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평의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 안양시 환경조형물 보존관리 자문위원 등 미술작품보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오후 5시에는 갤러리달에서 '2017 경주작가릴레이展' 일곱 번째 작가 구은숙의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구은숙 작가는 도예 작업으로 꽃, 나비를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이야기와 제작과정, 작품 활동, 작품 세계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오후 6시 갤러리해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 토크'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전 '신화의 숲, 계림'을 기획한 큐레이터와의 만남이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전시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큐레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한수원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중 일곱 번째 시간으로 오후 3시와 7시30분에는 화랑홀에서 '이은결 MAGIC&ILLUSION'이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1위를 차지하며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공연은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알천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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