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매주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과 청년예술가들이 만나는 청춘마이크 사업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색다른 장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7, 8월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각 권역별 특정 피서지에서 청춘마이크 플러스 공연을 진행한다. 이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청춘마이크 공연 이외에 별도로 휴양지에 온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26일 진행되는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은 대구(동성로 야외무대, 2·28 기념공원), 부산 광안해변공원, 청옥산자연휴양림, 김해연지공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출연진은 대구(동성로 야외무대-아리랑비보이즈, 극단도적단, 가야금병창그룹 가온, 울산광역시마술협회, 고온/2·28 기념공원-신민속악회 바디, 메리고라운드, 가을정원, 달빛여울), 부산(파래소, 진사오미, 이리라, Move-gene), 청옥산(제이비드, 해밀밴드, 두고보자밴드, 김인기), 김해(꼬라지2, 밴드트레바리, 더 솔리스트, 유쾌한 박남매)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 청춘마이크는 청옥산 자연휴양림에서도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으로 숲속 작은 음악회와 연계해 공연을 선보이며 밴드 위주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할 아티스트로 구성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8월 청춘마이크 경상권 사업의 플러스 공연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8월1일), 영덕 장사 해수욕장(8월2일), 통영 강구안거북선전시관 앞 문화마당(8월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8월5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버스킹존(8월10일) 등 5곳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수요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7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간 단위로 확대 시행된다. 이로써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됐던 청춘마이크 공연 역시 요일을 확대·운영 될 예정이다. 기타 청춘마이크 경상권 공연 문의 또는 출연 아티스트와 관련한 문의는 대구문화재단 차세대예술팀(053-430-1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