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대비 6.9%(220개) 증가한 3423개를 기록,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6366개)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4만9424개로 전년 동기(4만8263개) 대비 2.4% 증가(1161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 의 법인설립이 늘어났으며 이는 수출 증가와 최근 정부의 친 환경 에너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 지역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1553개로 전년 동기(1470개) 대비 5.6% 증가(83개)했고, 경북 지역 상반기 신설법인은 1870개로 전년 동기(1733개) 대비 7.9% 증가(137개)했다. 특히 올해 6월 신설법인은 전국 2.7%증가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은 573개로 전년 동월(554개) 대비 3.4% 증가(19개)했다. 대구지역 6월 신설법인은 246개로 전년 동월(256개) 대비 3.9% 감소(10개)했고, 경북지역 6월 신설법인은 327개로 전년 동월(298개) 대비 9.7% 증가(29개)했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대구경북지역의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창업생태계와 정부의 창업활성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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