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해 재즈·클래식의 음악장르별 공연, 뮤지컬갈라쇼, 폴댄스, 버블쇼 등 무대공연으로 채워진 '한 여름밤의 문화피크닉'을 진행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경연·전시·놀이·체험 등 문화체험이 펼쳐지는 장으로, 청소년의 접근이 쉽고 다양한 지역 사회 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상설 공간을 의미한다. 대구청소년재단은 대구시의 위탁을 받아 지난 4월부터 2·28공원을 '2017 대구시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운영 중이다.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은 7~8월 'YOUTH SUMMER VACATION' 주제에 맞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또래·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사에 사전 신청한 팀에게는 특별한 관람석과 간식을 제공해 가족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가족은 "여러 가지 콘서트 같은 공연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화생활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재충전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주말에 연중 상시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진행되고,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며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한 여름밤의 문화피크닉'은 오는 10일 재즈, 11일 클래식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일정과 참여에 관한 내용은 053-659-6213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daeguyouth092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