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중앙입양원이 3일 신보 마포사옥에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입양원은 입양아동의 권익 보호·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입양서비스 체계화, 입양 사후관리 전문화, 입양인식 개선 등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양 기관은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 입양인 일자리 창출, 위기 입양인 자립지원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국민이 국내 입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입양원의 국내입양 활성화 캠페인 후원을 한다. 또 중앙입양원으로부터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입양인 정보를 받아 신보의 취업포털 사이트 '잡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에 제공, 외국어 능력 우수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해외입양인을 채용할 수 있는 잡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입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건전한 입양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새정부의 주요정책인 '사회적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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