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7일~18일 지역 공연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작품 활성화와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정기대관은 다음달 초부터 12월 말까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을 대관하고자 하는 대구 소재 공연예술분야의 전문단체, 개인, 동아리 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연습공간은 대규모 공연 작품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국악 연습을 위한 중연습실 3개, 밴드·댄스 동아리를 위한 소연습실 1개, 공연단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 1개, 소공연장과 동일한 환경·규모의 소공연장 '대명홀' 1개 등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대관은 오전 10~오후 1시, 오후 2~5시, 오후 6~10시 3타임으로 나눠 운영되고 대관료는 1타임 기준 대명홀 3만원,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 세미나실 무료 등으로 책정돼 있다. 연습공간은 조명시설, 음향시설, 전면거울, 이동식 무용바, 그랜드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 보면대, 의자, 책상 등 다양한 부대 장치와 편의를 위한 탈의실, 샤워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남구 대명동 공연문화거리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 2·3호선 사용 시 도보로 10분 거리로 사용자들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이번 하반기 정기대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gfc.or.kr) 공지사항에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중반기 정기대관 신청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