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3일까지 고용안정성이 우수하고 복지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좋은일자리 기업' 신청을 받는다. '좋은일자리 기업'은 신보가 중소기업 우수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임금·복지수준·안정성 등 고용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추가 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 306개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을 반영해 대상기업을 업력 5년 초과에서 3년 초과기업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기준을 업종별로 현실화하는 등 선정 요건을 완화했으며, 지난해 85개 대비 30% 증가한 총 110개의 '좋은일자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보증료(0.4%p 차감), 보증비율(90%) 등을 우대하고 잡 매칭을 통한 인력지원, 경영컨설팅, 홍보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신보와 '고용의 질 우수기업 지원 협약'을 맺은 신한·하나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대출금리 인하, 임직원 대출 우대 등 각종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신보는 "10월에 '좋은일자리 기업' 중 성장·고용전략, 고용확대·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최고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해 일자리 창출 선도 기업이 우대받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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