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가 경북 청도군 소재인 청도강 노후 철도교량을 강판형에서 철근콘크리트형 교량으로 개량했다고 밝혔다. 청도강교량 개량공사는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올해 7월 본공사가 완료됐으며 수문설치와 비탈면 보강 등 부대공사가 완료되면 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철근콘크리트형 교량은 강판형에 비해 열차운행 시 진동감소로 안정성과 승차감이 우수하며 또 열차통과 시 소음이 현저히 줄어들어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음측정 결과 91.1dB에서 71.5dB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노후된 교량의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열차운행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강교량은 139m이며 일평균 KTX 18회, 새마을 10회, 무궁화 27회, 화물열차 27회가 운행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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