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17일 오후 대구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대구·경북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서·인증패 전수식을 가졌다. 올해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사업장은 (주)화신, ㈜효성 구미공장, (주)영남산업, (주)포웰, (주)에이스엠 등 5개 사업장이다. 시상식은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 노사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상생·협력 노사문화우수사례 발표,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의로 진행됐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제도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협력적 노사 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시행해온 제도이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심사 기준은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인적자원개발·활용 ▲성과배분제도 ▲근로복지 및 일터혁신 ▲노사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지난 3월 31일까지 접수 받은 9개 사업장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통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또 2015년부터 올해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1월에 시상하는 '2017년 노사문화 大賞'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노사문화우수기업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적 노사문화가 확산·정착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노사문화우수기업 사례 전파, 노사파트너십 지원 사업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발굴·확산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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