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총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9일 문경새재에서 열린 '오감만족 2017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제 현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농지은행 현장 홍보를 벌였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공사 홍보 부스에서 경북지역본부 100여명의 직원들은 예비 수혜자를 대상으로 농지은행 및 농지연금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 리플릿 및 부채 등을 배부하며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지연금제도'는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 제도다. 농지연금은 농지소유자 만 65세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 농업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소비활동이 활발한 초기에 10년간 자금을 더 지원하는 전후후박형이 도입돼 가입희망자들은 종신형(정액형, 전후후박형)과 기간형(5년·10년·15년)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 하반기에도 경영이양형을 비롯한 신규상품 출시, 배우자 승계연령 완화 등을 포함한 개정안이 입법 예고돼 있어 농업인의 안정적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훨씬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976명의 대구·경북 관내 고령 농업인에게 총 119억원을 지원해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농지연금사업에 대한 상담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및 각 지사로(1577-7770)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