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은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날 특별 공연으로 '한수원과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 시리즈 8번째로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라이어는 20주년을 맞아 라이어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한 배우 이종혁, 우현, 김원식 등과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원기준, 서현철,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등이 출연해 벌써부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스페셜 라이어 경주 공연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별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6시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계림, 신화의 숲을 기획한 큐레이터와의 만남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 전시 작품 이야기,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 미술관의 역할 등을 들을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음악이 있는 전시회'기 열린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전 계림, 신화의 숲이 열리는 동안(6월 28일~9월 10일) 문화가 있는 날 전시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전시를 관람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날은 알천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이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에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연주와 계림전에 참여한 이철우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신라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2016년 창단되었으며 최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2017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서 국악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오전에는 계림전 문화산책을 하고 오후에는 큐레이터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토크를 하며 신라고취대의 연주로 문화감상을 하고 최고의 공연으로 문화쇼크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