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삼련)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룸(텍스인포, www.texinfo.kr)의 방문자가 올해는 벌써 10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10시를 기점으로 10만 번째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421명이 텍스인포를 방문한 수치이다. 지난해 5월1일에 오픈, 지난해까지 6만2099명(하루 평균 253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이다.대경섬삼련에 따르면 온라인 쇼룸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사업의 하나로 쇼룸(텍스타일 라이브러리)을 운영하면서부터이다. 대구소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수의 바이어에게 홍보를 하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온라인을 선택했던 것이다. 대경섬삼련 이의열 회장은 "대구소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수의 바이어에게 홍보를 하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온라인을 선택했다"며 “DTC 운영사업의 가장 큰 목적인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텍스인포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텍스인포 홈페이지에서 섬유소재에 대한 검색 기능을 보면 기본적으로 섬유별 및 기업별 검색을 통해 섬유소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섬유혼용률, 중량, 폭 등을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또 섬유소재를 보는 방식도 평면이나 접은면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자로도 볼 수가 있고 돋보기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이미 패션분야에서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 쇼룸을 통해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버버리, 톰포트 등은 즉시판매제를 도입해 패션쇼를 온라인으로 보면서 옷을 바로 사는 모델로 진화한 것이며 카피를 막기 위해 제철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손강호 전략사업부장은 “섬유소재분야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보여주고 즉시 거래하는 시대가 곧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텍스인포 시스템을 고도화해 우수한 대구소재를 전세계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영어버전 등 다양한 언어로 확장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3D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섬유소재를 직접 만져보지 않고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전자상거래도 가능토록하고 아바타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3D 프린팅을 통해 샘플제작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