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서대구역과 대구권 광역철도에 대해 지역균형발전과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도움되는 등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 '교통인프라 중 철도부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이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이 85.0%, 대구권 광역철도 등 철도광역화가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기여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92.6%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대구시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대구 시민들의 교통인프라 및 관련시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등을 파악해 향후 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대구시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과 전화조사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0%포인트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노면전차 트램(Tram) 등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72.9%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86.7%가 영·호남 교류 및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구~광주 동서간 철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대구 지역 내에서도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65.7%가 교통사고 30% 줄이기 대책을 알고 있었으며 세부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점 특별안전진단 개선대책에 대해 92.5%가 교통사고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했다.이 외에도 도로시설물 정비, 법규위반 차량단속 강화,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등이 교통사고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캠페인에 대해서는 85.7%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대구시의 교통인프라 개선노력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에 과반수인 56.3%가 응답했으며 ‘보통’에 31.2%, ‘노력하지 않음’에 12.5%의 응답률을 보였다.시민들이 생각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의 가장 큰 성과로는 전국 최초 모노레일(3호선) 개통을 꼽았으며 지하철 1호선 연장(설화명곡, 하양연장),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순으로 응답해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대구권 광역철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은 대구시의 핵심 철도인프라 사업일 뿐만 아니라 국정과제로서 광주·경북과의 상생협력 사업에도 포함된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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