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액이 8억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총수출액은 39억6600만달러(전국대비 8.1%)로 12.6%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20.4%를 차지해 지난달 대비 0.4%p증가하였다.대구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3억1800만달러로 전년동월(3억5700만달러) 대비 11.0%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들어 첫 두자리 수 감소를 기록했다.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기어박스, 브레이크 등 수출품목의 호황으로 자동차부품(14.9%) 업종은 6개월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등 주요수출국에서의 의류 판매 부진으로 소재 수출이 줄어듦에 따라 폴리에스터직물(-20.9%), 편직물(-32.8%) 등 섬유업종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경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4억9100달불로 전년동월(5억3400만달러) 대비 8.1% 감소를 나타냈다.경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LCD(5.4%), 기타전자부품(114.9%), 기타무선통신기기부품(4.4%) 등 전자부품 업종은 베트남, 중국에서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자동차부품(-10.1%), 폴리에스터직물(-16.3%) 등 자동차부품과 섬유업종의 부진으로 수출실적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7월 신설법인은 553개로 전년동월(564개)대비 11개로 소폭(2.0%) 감소했다.대구지역 7월 신설법인은 230개로 전년동월대비 27개(8.4%) 감소한 반면 경북지역은 323개로 전년동월대비 10개(3.2%) 증가했으나 지역 전체로는 11개(2.0%) 감소했다.7월 감소 영향에도 1~7월 대구경북지역 신설법인은 3976개로 전년동기(3767개)대비 209개(5.5%) 증가해 전국 1~7월 증가율(2.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