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섬유박물관이 오는 11월30일까지 진로탐색프로그램 ‘아이 러브 나의 꿈, 업사이클 디자이너 되기’를 진행한다.섬유박물관의 진로탐색 프로그램Ⅲ ‘아이 러브 나의 꿈, 업사이클 디자이너 되기’는 버려지는 의류 및 각종 폐품들을 활용해 제품 디자인을 직접 해봄으로써 새로운 섬유관련 직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꿈과 다양성을 키워주는 기회를 제공하고기 위해 마련됐다.업사이클 디자인은 버려지는 자원들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단지 재활용이 아닌 재활용품을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로 상승시킴으로써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직업분야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한 ‘대구 특화산업 진로체험프로그램’ 의 섬유·패션디자인 분야의 하나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섬유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대형직조를 직접 꾸며볼 수 있는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또 데님, 폐현수막을 이용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 디자이너 윤지영 작가의 직조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DTC섬유박물관은 현재 ‘패션과 문화가 함께하는 DTC네마’ 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4층 서클영상관에서 작품성 뛰어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영화관람은 홈페이지(www.dtmuseum.org)와 교육운영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