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시립국악단 제5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차세대 국악 유망주들이 그동안 갈고닦아 온 저마다의 기량을 한껏 뽐내는 자리로 올해 다섯 번째 열린다. 김천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의근의 피리산조협주곡 '바라지'를 시작으로 경북예술고등학교 한순영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국악관현악'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최현정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위한 협주곡', 이혁준의 대금협주곡 '비류', 김효정의 가야금협주곡 '아랑의 꿈'이 이어진다. 다음은 영남대학교 국악학과 김세연의 해금협주곡 '추상', 대구원화중학교 이수빈의 가야금병창 협주곡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그리고 금릉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의 '멋으로 사는 세상'을, 마지막으로 김천예술고등학교의 고한종과 대구공업고등학교 전병규의 타악협주곡 '타(打)'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 협연자들은 지난 6월 12일에 있었던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개인 8명과 단체 1팀으로 대구·경북 내 국악 유망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장귀희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시립국악단과의 협연은 차세대 국악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자리로 우리 학생들이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김천혁신농협본점, 김천신협율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다. (문의 ☎ 420-7823∼7, http://www.gcart.go.kr/)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