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가 학교폭력과 위기상황 예방을 목적으로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14일 경주 Wee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및 학교부적응 예방캠페인,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집중상담,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과 14일에는 Wee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곽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상담학교’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상담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회복탄력성을 알아보는 ‘간이심리검사’,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나쁜 기억 지우개’, 학교폭력·자살·성폭력·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O/X퀴즈’ 등 다양한 심리서비스를 지원한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간이심리검사를 통해 내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적응하며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나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동 센터장은 “이번 상담주간은 새 학기 부적응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여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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