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호찌민시 중심에 있는 '9.23공원'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또 다른 메인무대라 할 수 있다.9.23공원은 지도자 호찌민이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이 프랑스와 전쟁에 돌입하기 위해 남부 조국 항전의 날로 선포한 9월 23일을 기념한 공원이다. 9.23공원은 호찌민시에서 각종 행사와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호찌민-경주엑스포 전 기간 동안 행사장으로 이용된다. 특히 이곳은 신라문화역사관, 경상북도·경주시 홍보관, 새마을관, 유교문화교류관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는 ‘한국문화존’은 행사의 중심 전시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 양측으로는 베트남 바자르, 한국 특산물 바자르, 한국 전통문화체험존, 경북도내 시군 관광홍보 부스와 대구광역시, 백제문화제 홍보존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바자르가 열리게 된다. 9.23 공원에 마련되는 무대에는 경북 23개 시·군 공연 및 전시, 유교문화공연, 대구시의 날 행사, 경북도립 국악단 ‘화랑의 사랑이야기’,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한국의 미(美)’, 전라북도 도립 어린이교향악단 ‘뷰티풀 하모니’, 한국전통국악공연, 자연염색 패션쇼,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 서울특별시 B-Boy팀 갬블러크루, 서울 예술의 전당 명품공연 영상상영(SAC on screen), 한·베 전통무술 시범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행사 전 기간 동안 열리게 된다. 특히 공원 중앙부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화, 장미 등의 LED 꽃 2만5천 송이를 이용해 빛의 정원을 장식해 환상적인 야경의 ‘빛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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