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디자인고등학교 Wee클래스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마음돌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체험활동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세심마을'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활쏘기와 떡메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을 하고, 옥산서원 일대를 돌아보며 우리 고장의 문화를 살펴 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옛 서원의 멋스러움에 감탄했고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골짜기를 뛰어다니니 속이 확 트이고 시원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기홍 경주디자인고 교장은 "학생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을 만끽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에게 "자연과 우리 문화의 얼을 통하여 자신의 영감을 깨우고 새로운 꿈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