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교육지원청은 20일 월성초등학교에서 '제6회 경주 초등 어울림 3담꾼[群] 토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3담꾼은 ‘입담’, ‘재담’, ‘정담’을 일컫는 말로 입담과 재담, 정담을 갖춘 경주지역 28개교에서 28개 대표 토론팀이 참가했다. 토론대회의 올해 논제는 초등학생들의 관심영역 가운데 하나인 ‘동물실험은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열렸다. 토론팀 학생들은 월성초에 마련된 강당 및 8개의 토론실에서 5차전에 걸친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팀이 참가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공방과 수준 높은 전략을 구사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회가 펼쳐졌다. 김현동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토론 교육이야말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방법 개선이며 창의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으므로 토론이 생활 속에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