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1일 오후 3시 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국토교통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대구시·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통합물관리 순회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지역 물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를 주제로 그동안 분산 관리돼 해소할 수 없었던 각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진단하고, 수질·수량 등 물 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물관리 일원화 추진방향, 대구·경북 지역의 물 관리 현황과 과제, 낙동강 상류 수질여건 변화와 개선방향 등을 주제로 4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분산된 물관리 체계로는 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기존의 물관리 정책을 완전히 전환해야할 시점이다”면서 “물관리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내 물관리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지역별 순회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김 장관은 “현재의 분산된 물관리 체계로는 낙동강 상류 유해물질 유입과 4대강 사업 이후 녹조 증가 등 지역 물관리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물관리 일원화를 이루어 수질·수량이 통합된 물관리를 추진하고 유역거버넌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물복지, 물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는 2018년까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일관성 있는 물산업 정책 추진을 위해서라도 물관리 일원화가 시급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지역여론을 수렴한 가장 효율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낙동강 상·하류 주민 모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물관리 일원화를 앞당기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