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한국채색화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는 공경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경주예술의전당 라우 갤러리에서 열린다.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공 작가의 한국채색화(분채, 석채, 장지) 작품 27점과 도조작품 8점이 전시된다. 공경연 작가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홍익대 공예학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KPAM 대한민국미술제 부스개인전 등 11회 개인전을 열었고, 국내·외 단체전과 초대단체전 130여회 참가했다. 또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15회 참가한 중견 작가이다. 공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가협회 회원, 성남미술가협회 회원, 서울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한국전업작가회 회원,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회원, 남가주 한인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통영미륵산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 공경연 작가는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인 사람, 특히 여인의 자태 역시 나의 그림의 주 소재가 된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그리다 보니 화면의 구성은 자연히 꽃, 나무, 여인, 새, 나비, 물고기, 강아지 등을 그리게 된다"면서 "특히 물고기는 거의 모든 나의 그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거기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화면을 채우다보면 그림속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보고 느낀 감동을, 그 느낌을 표현하는 과정이 그림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놀이이며 즐거움"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공 작가는 "내가 재미있어 그린 그림이 보는이에게도 꿈과 즐거움과 창의력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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