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28일과 29일 이틀간 추석맞이 금요직거래장터에서 지난주에 이어 우박피해 사과판매 행사를 더 갖기로 했다. 이번 추석직거래장터에는 경북농협 RPC협의회에서 2017년산 햅쌀판매와 한우 및 돼지고기, 과일, 수산물, 나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우박피해 사과를 판매하게 되어 더욱 풍성한 한가위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터에서 판매되는 우박 맞은 사과는 예천농협 사과로써 한봉지(약3kg)에 3천원에 판매되며, 2톤 가량(150박스/15kg)의 물량을 준비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흡집이 나 있는 사과인 만큼 구입 후 장기보관이 어려우니 되도록 빠른 시한 내 드시기를 권하고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한가위를 맞아 품질이 뛰어난 농축산물 판매도 중요하지만, 추석맞이 장터에서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생각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