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이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명절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명절 최초 통행료 면제 및 추석 귀성 수요 외에 휴가지를 찾는 나들이 수요로 인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일평균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6.3%증가한 37만1000대,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10월 4일) 55만5000대로 예상된다. 대구경북권 정체 예상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도동분기점 구간, 중앙고속도로 가산나들목에서 칠곡나들목 구간, 대구포항고속도로 도동분기점에서 청통와촌나들목 구간 등에서 부분적인 서행 및 정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북대구나들목까지 부산방향 구간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나들목에서 김천분기점까지 창원방향 구간에 갓길차로를 운영하고 중앙고속도로 칠곡나들목 양방향 구간에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또 교통량 집중구간인 금호분기점에 드론을 띄워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시행하고 통행료 면제 전환시간대에는 과속차량 등 교통안전에 위해되는 상황 발생이 우려돼 안전순찰반을 추가로 운영한다.이외에 칠곡 등 17개 휴게소의 직원화장실을 개방하고 상주영덕고속도로의 청송 등 6개 휴게소에 화장실 추가 및 전체 졸음쉼터에 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도로공사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도로전광판, 인터넷홈페이지(로드플러스),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며 연휴 기간에는 긴급한 공사를 제외한 본선 차단공사를 중단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