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이어진 추석연휴로 경북도내 관광지마다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경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경북을 다녀간 관광객의 3배 정도인 26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8일 막을 내린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은 추석 이튿날 역대 최대인 16만여명이 찾는 등 열흘간 123만여명(지난해 107만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고 안동시는 밝혔다. 경주도 추석연휴 동궁과 월지 15만명을 비롯 경주엑스포공원과 보문단지,불국사, 첨성대 등 관광지와 사적지마다 입장객이 장사진을 이루는 등 연휴 동안 80여만명이 찾았다.  포항도 새로 생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와 호미곶 둘레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호미곶 광장좌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일본인 가옥 거리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과 해안도로에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물횟집 등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추석연휴 열흘간 포항 죽도시장은 60여만명이 찾아 경북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이란 유명세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영덕 강구항 등 경북 동해안 관광지를 연결하는 7번국도도 추석 당일 오후부터 양방향 모두 오가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경주지역도 경주엑스포공원과 보문단지,불국사,첨성대 등 관광지와 사적지마다 연휴 동안 80여만명이 찾은것으로 추산된다.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10일간 4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주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특히 추석 다음날인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2만 4천명이 다녀갔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공원 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서인교·장성재·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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