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축제 및 박람회(이하 축제·박람회)가 대구시교육연구원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축제·박람회는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재미있고 쉽게 접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스별 체험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정을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소프트웨어교육의 정책 및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대구지역의 특화된 내용으로 개발된 교재와 교수용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초등 교사 연수를 지원하는 원격 연수용 콘텐츠 등을 시연·전시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알파봇 체험 등 사물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교육 내용과 DHA 창의력 증진 교육 결과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1층 전시실에서는 소프트웨어교육 연구학교와 선도학교에서 실시한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과 EPL(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교육 결과물을 전시한다. 컴퓨터 없이도 다양한 놀이나 신체 활동을 이용해 소프트웨어의 기본 원리를 배우는 언플로그드 활동, 로봇을 이용한 미로 찾기, 로봇 축구 코딩,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장애물 통과 미션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2층과 3층에 마련된 체험실에서는 언플러그드 교육 특별 체험관을 별도로 마련해 초등생을 위한 언플러그드 SW교육 놀이터와 CT UP! Fun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엔트리, 햄코 등의 피지컬 컴퓨팅과 파이썬 터틀과 같은 문자기반 프로그래밍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성균관대학교 김재현 교수의 미래 사회 직업변화가 SW교육이라는 주제 특강과 드론 조정하기, 3D프린터, 포토 인화 등이 함께 열린다. 우동기 시교육감은 "축제 및 박람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의 성과와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교육을 안착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