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은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25억3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실적은 4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은 23억1400만달러로 7% 감소했다.
국가전체 무역수지는 고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요인으로 무역적자 19억3600만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대구.경북은 무역수지 흑자를 이루어 전년동월대비 4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철강 및 금속제품, 기계와 정밀기기 등 주력 품목의 꾸준한 수출증가와 자본재 수입 감소가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액은 전기전자제품 26억3000만달러, 철강.금속제품 6억7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 3억8200만달러, 경공업품 3억1800만달러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11억2400만달러, 동남아 7억6500만달러, 유럽 6억4500만달러 등의 실적이며 홍콩 52%, 동남아 37%, 중동 31% 증가했고 유럽은 16%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자본재는 58% 감소했으나 원자재 20%, 소비재 4% 증가해 수입액 23억1300만달러로 전년동기 7% 감소했다.
픔목별로는 에너지류, 철광석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고철, 전기기기류는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동남아 61% 중국 22%, 유럽 15%, 일본 3% 감소했고 호주 41%, 미국 2% 증가했다.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7억2600만달러, 동남아 5억7900만달러, 미국 3억6800만달러, 유럽 3억8500만달러로 주요 흑자국이며 일본은1억100만달러로 주요 적자국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