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열린 '스마트 내륙수변도시 대구'건설을 위한 방향과 과제에 대한 세미나 후 금호강을 대구발전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재)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금호강 구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금호강 그랜드플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금호강과 주변지역의 미래지향적 활용을 통해 새로운 대구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과정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그랜드플랜의 구상(안)을 시민과 함께 작성한다. 이날 주제발표는 ▲지속가능한 수변정주공간 창출을 위한 도전과 과제 ▲금호강의 여건과 미래지향적 활용방안 ▲금호강 그랜드플랜 구상(안) 등 금호강과 주변지역의 활용 방향에 대해 제안한다. 지정토론은 오창균 박사(대구경북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왕건 박사(국토연구원), 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조극래 교수(대구가톨릭대), 조재현 처장(대구도시공사), 최광교 위원장(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이호 미래전략담당관(대구시), 홍원화 교수(경북대학교)가 참여한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K2 종전부지, 검단들, 신천·금호강 합류부, 하중도, 서대구지역 일원 등 금호강 일원의 거점에 대한 미래지향적 활용은 대구가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된다"며 "그랜드플랜 구상은 금호강변 숙원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진취적인 제안으로 구체적 구상에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