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26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제9회 대구경북 섬유패션업계 CEO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섬유패션업계 CEO들이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매년 10월경에 개최함으로써 상생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대경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행사부터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해 섬유패션 유관기관 및 단체의 단결력 제고 및 업계 홍보 강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3명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우선 자의누리경영연구원 서진영 원장은 '인문·고전으로 펼쳐보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고, DGIST 손상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모두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제로써 섬유패션인들이 현시점에서 나아갈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대구의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섬유패션 CEO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대구의 미래상을 제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마다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올해 수출 목표인 26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