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새로운 퇴직연금시스템(RPS)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시스템은 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퇴직연금 관리 및 개인의 퇴직금 등 노후자금 운영 및 자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은행은 2005년 퇴직연금제도 국내도입 당시부터 대구·경북 지역 기업과 개인고객의 노후자금 준비를 돕기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지역민의 은퇴 후 자산설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10여년이 지난 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이는 新퇴직연금시스템은 최신 퇴직연금제도 및 은퇴설계 솔루션을 이용해 퇴직자금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대고객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시대에 걸맞는 접근성 강화다. 기존 퇴직연금 계좌조회 및 개인 IRP 계좌 신규업무만 처리 가능했던 과거 서비스와 달리, 이번 고도화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직접 노후자금 설계, 은퇴 자산관리 및 연금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직접 접속해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지난 2005년 퇴직연금시스템 개통 이후 지속적인 기업고객 유치와 제도 설명회 개최 등의 노력으로 2016년 퇴직연금 누적 적립액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년여 간 총력을 기울여 개발한 후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의 퇴직연금시스템이 지역민들에게 '행복한 노후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