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성암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성암산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심 속의 전원 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고급 자재와 격조 높는 인테리어를 자랑하지만 역세권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한 동안 저평가된 아파트였다. 그러나 3년 전부터 입주자 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분기별로 아파트 대청소를 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10여 개의 동호회 활동만 보아도 그 열의를 알 수 있다.  입주민 대표회의 김상석 회장의 노력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그의 숙원 사업 일환으로는 첫째, 지하주차장 누수와 바닥공사를 말끔하게 보수했으며, 외관 옥상 경관 등을 설치해 어디서나 눈에 띄는 멋진 야경을 만들었다. 둘째, 어린아이들을 보호하고 아파트의 치안을 위해 외곽에서부터 현관 입구까지 방범 cctv를 설치했으며 지하 주차장 출입구 현관을 좀 더 편리한 자동문으로 교체해 불편함을 없앴다.  셋째, 단지 내 울타리에 장미꽃을 심고 조경을 재정비 했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하루 종일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처음 온 방문객도 내 집 같은 편온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주변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적어 주택 가성비가 높은 것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머지않아 경산에서 구미까지 경전철이 완공되면 숲세권에서 역세권까지 더해 살기 좋고 편리한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오늘도 입주민들은 골프, 헬스, 탁구, 산악회, 서예, 기타, 플롯, 우크렐라, 영어회화, 노인회 등 10여 개의 동호회를 통해 자기 개발과 정서적 소통을 이루며 만족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며 살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의 만족감과 자부심은 대단하다.  아파트가 많아지고 입주민의 안목이 까다로워질수록 '성암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인기가 많아질 것이며 훌륭한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