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재난 시 대응역량 강화 및 안전의식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했다. 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시 즉각적인 초동조치 능력 향상을 위해 경북우정청, 동대구우체국, 경주우체국, 대구우편집중국, 울릉·풍기수련원에서 화재대응, 지진대피, 심폐소생술 실습 등 현장훈련을 강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북우정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하철 대형사고 현장훈련을 참가하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소화전 사용법, 완강기 착용실습, 모노레일 탈출 체험, 농연탈출 등 체험식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규모 5.8의 지진을 실제로 겪은 경주우체국이 이번 훈련에 참여해 지진상황을 가정한 대피 및 매뉴얼 숙달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없이 불시에 발생하므로 평시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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